서장 - 좋은 방송 좋은 세상 SBS
 제1장 - 탄생, 기쁨주고 사랑 받는 SBS
 제2장 - 도약의 시금석, 창업 전반기 완성
 제3장 - 21세기 첨단 종합매체로 비상하는 SBS
 좋은 방송 좋은 세상 SBS
 기쁨주고 사랑받는 SBS 프로그램
 시청자와 멋진 만남을 위하여
통사편
발간사


「SBS 10년사」는 21세기 디지털 종합매체를
열어갈 SBS의 거울

한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고 선도하는 방송사로서 방송 활동을 객관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은 사회에 대한 책무라 할 것입니다. 더욱이 문화적, 기술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가치 과도기를 맞아 사회 공기인 방송사가 그 기록을 충실하게 남기는 일은 다음 세대가 새로운 윤리적, 문화적 기준을 설정하는 데도 없어서는 안 될 전범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SBS 창사 10주년을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얼과 노고가 담긴「SBS10년사 」를 발간하게 된것을진심으로 뜻깊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SBS10년사」기획 과정에서 나는 담당 부서장에게 ‘읽히는 사사 ’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SBS10년사」는 단순한 기록 나열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되어 SBS인 뿐만 아니라 방송학을 연구하는 학도나 일반인들에게 두루 참고자료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그 위에 10년을 한결같이 보다 나은 방송 창출을 위해 애써온 SBS 가족 여러분의 땀의 결실이 속속들이 기록되고 평가된다면 사무실을 옮길 때 ‘버릴 물건 1호 ’로 선뜻 내돌리지는 않게 될 텐데 하는 아쉬움에서 나온 당부였습니다. 다행히도「SBS10년사」는 대체로 당초 기대했던 이러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SBS 5년을 정리하면서 우리는 SBS프로덕션의 성공적인 정착과 문화재단을 통한 공익 실현,그리고 SBS의 전국방송 도약을 자랑스럽게 회고한 바 있습니다. 열악한 외부 임차 스튜디 오에 의존하여 오직 타 방송사에 뒤지지 않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겠다는 열정 하나로 뭉쳐 뛰던 제작환경도 일산스튜디오와 등촌동공개홀,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 제작 시설을 갖춘 일산제작센터를 건설함으로써 좋은 방송을 통한 좋은 사회 구현에 한발 다가서게 되었음을 임직원 여러분과 감회 깊게 회고했습니다.

이제 창사 10주년을 맞이하면서 SBS는 전, 현직 임직원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고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민영방송사로서 확고한 위상과 제작 규모, 그리고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을 뛰어넘는 공익사업 추진 실적과 주옥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인터넷 전문 회사 SBSi를 발빠르게 설립하여 미래 지향적인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SBS미디어넷을 통해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IMF사태를 맞아 회사가 경영 위기에 봉착했을 때는 분사를 단행하여 SBS아트텍과 SBS뉴스텍을 설립했으며, 두 자회사는 SBS의 각종 프로그램 제작 외에 독자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이제는 자립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청자와 함께할 디지털시대를 맞아 SBS는 2001년 본방송을 목표로 2000년 8월 31일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디지털TV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DTV는 다음 세기 인류 문명을 대표할 이기 가운데 하나로 SBS는 오래 전부터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면밀하게 대비해왔습니다. 또한 2003년 준공을 목표로 디지털 제작 시설과 최첨단 OA시스템을 갖춘 목동 SBS 신사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목동 신사옥은 21세기 방송 메카로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영과 방송활동,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SBS는 2001년부터 10년 동안 새 천년을 여는 값진 생명운동 ‘물은 생명이다 ’를 펼쳐나갑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원천인 물은 인간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사용해오는 동안 심각한 오염과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습니다. 창사 초기부터 SBS의 사명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음을 천명해온 우리 SBS인들은 다시 한번 방송언론의 사회적 소명을 인식하여 물을 아끼고 오염을 방지하는 캠페인에 진력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이러한 사회운동은 경영이나 방송활동보다 우위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SBS는 다음 세기에도 국민 의식을 선도하는 방송사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2001년 1월
대표이사 회장 윤세영